러시아 원정1 [러시아사]#30_나폴레옹, 쿠투조프, 보로디노 전투와 모스크바 입성 나폴레옹 러시아를 집어삼키다 1812년, 나폴레옹이 5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향해 진격했다. 얼마 후 러시아의 도시는 차례차례 나폴레옹의 수중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러시아 전역에서 한 사람의 이름을 외쳤으니, 바로 쿠투조프였다. 병사들은 소박하고 용감한 장군 쿠투조프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존경해 마지않았다. 군관들은 대단한 지략을 갖춘 그를 신뢰할 만한 지도자라고 여겼으며 종교계에서도 그를 종교를 존중하는 성실한 신도라 평가했다. 귀족들 역시 그가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하는 진정한 러시아인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렇듯 대부분의 러시아인은 쿠투조프를 러시아의 구세주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미 퇴역한 쿠투조프는 나폴레옹 침략 소식을 듣자마자 전투복을 갖춰 입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달려갔다. 자신을 부.. 2024.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