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볼턴2 [영국]#52_영국의 루너 소사이어티 그리고 증기기관차의 등장 산업가의 산실, 루너 소사이어티 루너 소사이어티(Lunar Society, 달 협회)는 영국 중부의 산업지대에서 생겨난 모임이다. 회원들은 대부분 버밍엄 혹은 그 근처에 거주했고, 모두 산업사회의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이었다. 공장주만 아니라 의사나 과학자, 자연철학자, 교사 등 각기 다른 배경을 지난 사람들이 매달 모임을 가졌다. 18세기에 영국의 중부지역은 이미 산업의 중심지였고, 이들은 과학에 매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회원들은 대부분 선진적인 사고와 현대적인 의식을 지닌 사람들이었고, 한 달에 한 번씩 보름달이 뜨는 밤에 모여 자연철학과 공업, 의학 등에 대한 문제를 토론했다. 모임의 명칭은 주로 밤에 모이던 이들이 밤길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달 밝은 밤을 택했다는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이.. 2024. 8. 21. [영국]#50_증기기관의 등장,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하다 증기기관의 등장,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하다 부와 명예를 갈구하던 대부분의 영국인은 모두 신기술과 신발명에 대해 열광적인 숭배에 빠져들었다. 당시 영국의 한 간행물에서는 "산업 기술의 발전은 전쟁이나 외교보다 더 큰 실리를 가져다준다. 이는 교회나 대학의 기능을 넘어서며, 추상적인 철학과 문학보다 더 크게 사회에 기여한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있어 법률보다 앞서는 것이 바로 기술의 발전이다."라고 논평했다. 전 국민이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당시, 영국에 신흥계층이 등장했다. 이들은 기술과 발명에 가장 밀접하고 가장 열성적인 사람들이었다. 당시 '공장주'라고 불리던 이들 신흥계층은 오늘날에는 '기업가'라고 불린다. 1773년의 파산으로 절망에 빠진 와트를 구해준 이가 바로 매튜 .. 2024.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