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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쿠 다 가마3

[포르투갈] 남아메리카 브라질 점령기 포르투갈, 브라질을 발견하다 마젤란은 세계 일주 항해를 하면서 배를 수리하기 위해 남아메리카 브라질 해안에 여러 번 기착했다. 당시 스페인 해군력은 포르투갈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에 마젤란은 매번 포르투갈 군함의 추격을 경계해야 했다. 마젤란은 이곳에서 항상 부하들에게 포르투갈의 영토임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브라질은 토르데시야스 조약에서 정한 경계선 동쪽 포르투갈 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스페인 함대가 함부로 이 지역을 들어오면 안 되었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새로운 아메리카 점령지였다. 이곳은 훗날 포르투갈의 제2의 고향이 되었다. 1500년 3월 8일, 다 가마가 동방 항로를 발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군함 13척으로 구성된 함대가 선원 1,200명을 태우고 테주강을 출발했다. 이들의 항해 목표.. 2024. 5. 23.
[포르투갈] 인도양, 포르투갈 손에 들어가다 인도양을 지배한 포르투갈 함대 다 가마가 인도까지 몰고 간 함선에는 이동할 수 있는 최신식 대포 20여 대가 실려 있었다. 함대 포진 실력 또한 뛰어나 인도양에서 맞닥뜨린 아라비아 해군을 손쉽게 격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손바닥만 한 영토를 가진 작은 나라가 광활한 동방 세계를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최종 목표는 향료 무역을 독점하는 것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상권을 장악해야 했다. 이것은 훗날 수 세기 동안 식민지 개척의 주요한 수단이 되었다. 먼저 해외에 상업 거점을 세우고 뒤이어 상업 거점을 보호할 요새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현지 토착민과 물물 거래를 하다가 본토 지원군이 오면 영토를 점령하는 방식이었다. 1505년 3월 25일, 포르투갈의 무장.. 2024. 5. 11.
[포르투갈] 바스쿠 다 가마, 인도 항로를 개척하다 포르투갈의 주앙 2세 주앙 2세는 콜럼버스 항해 이전부터 육로를 통해 인도로 가는 길을 탐사하기 위해 비밀리에 탐험대를 파견하고 있었다. 1487년 디아스가 아프리카 서해안의 대서양을 따라 남하하는 동안 주앙 2세는 페드로 다 카브랄에게 육로를 통해 인도에 다녀올 것을 명령했다.페드로 다 카브랄(1467/68~1520)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 항로를 발견한 후 최초로 조직된 인도 파견 선단의 대장이 되었다. 1500년 3월 9일 리스본에서 출발해 희망봉을 향해 항해하다가 풍랑을 만나 서쪽으로 표류하던 중 4월 22일 우연히 브라질에 도착했다. 그곳을 포르투갈의 국왕인 마누엘 1세의 영토로 선포한 후 다시 동진해 희망봉을 돌아 인도에 도착했고 이듬해 귀국했다. 브라질 발견자는 스페인의 M.A. 핀이지만 카.. 2024.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