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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역사3

[러시아사]#59_집권 후 스탈린의 적극적인 개혁 스탈린의 적극적인 개혁 레닌과 달리 스탈린은 가까운 미래에 유럽에서 혁명이 발생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1920년대에 이미 알고 있었다. 이에 스탈린은 다음과 같은 개혁을 추진했었다. 첫째, 소련을 경제 강국으로 만들려 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소련은 이미 풍부한 자원과 인구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스탈린은 소련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일에 가장 먼저 착수했다. 비록 1등이 되진 못하더라도 3등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식이었다. 둘째, 단일 국가를 건설하려고 했다. 스탈린은 아무리 강한 연맹 공화국이라도 결국 각 민족이 갖은 방법을 동원해 중앙에서 분리되려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러시아어 교육을 통해 각 민족을 융합하려 했다. 물론 모든 민족은 자신만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 2024. 3. 9.
[러시아사]#54_5개년 계획 경제, 소련을 강대국으로 만들어주다 소련, 계획 경제로 인한 성장 1935년 8월 30일 밤, 돈바스의 젊은 광부 스타하노프는 석탄 채굴 방법을 개선해 6시간 만에 평소 채굴량의 13배인 102톤의 석탄을 캐냈다. 그의 이야기는 금세 사람들 사이에서 뉴스로 떠올랐다. 그리고 1주일 후 스타하노프는 자신의 기록을 깨고 하루 만에 175톤의 석탄을 채굴했다. 스타하노프는 더 이상 평범한 광부가 아니었다. 그의 이름은 소련의 공업화 과정에서 생산 기술 혁신 운동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그 후 각 분야에서는 수없이 많은 스타하노프가 탄생했다. 그들의 주도하에 1933~37년까지 실시된 소련의 2차 5개년 계획은 당초 예상했던 63퍼센트를 훨씬 웃도는 82퍼센트에 이르는 효율을 올렸다. 수많은 스타하노프는 사회주의의 빠른 발전을 이끌었는데, 교육 분.. 2024. 3. 7.
[러시아사]#52_스탈린의 등장, 소련 고속 공업화의 길을 걷다 소련 공업화 노선을 취하다 레닌의 빈자리를 스탈린이 채웠다. 스탈린이 물려받은 소련은 여전히 자본주의 국가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다. 1920년대는 자본주의 황금시대였다. 서양의 각국은 제1차 세계대전 후유증에서 벗어났고, 주요 국가의 공업 생산량은 전쟁 전의 150퍼센트를 웃돌았다. 일부 서양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로 인해 빈곤이 사라졌으며 서양 세계는 이미 영원한 번영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당시만 해도 곧 다가올 경제 위기를 예측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눈앞의 번영으로 자신감이 가득했던 서양 세계는 여전히 소련 경제에 대한 봉쇄 정책을 풀지 않았다. 1927년, 영국은 소련과의 단교를 선언하고 1921년 서명한 영소 무역협정을 무효로 했다. 한편 영국의 외무장관 체임벌린은 6개국 외무장관 회.. 202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