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잉카1 [스페인] 피사로와 잉카 제국 두 번째 이야기 - 잉카 멸망 피사로의 금과 은을 한 방 가득 채우라는 명령이 있고 5개월간 잉카 제국의 온갖 아름다운 금은 장식품이 카하마르카 성으로 운반되기 시작했다. 피사로는 이 장식품의 예술성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성안에 단야로를 만들어놓고 각지에서 운반해 온 금을 녹여 금괴로 만든 후 공평하게 분배했다. 그러나 아타우알파와의 약속을 피사로는 지키지 않았다. 당시 상황이 아타우알파의 죽음을 재촉했기 때문이다. 이즈음 일부 잉카 원주민들이 스페인을 공격해 국왕을 구해낼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는가 하면 국왕이 이미 밀지를 내려 반란을 일으킨 동생 우아스카르를 죽이라고 했다는 말들이 들려왔다. 이에 피사로와 스페인 군대는 결국 아타우알파를 죽이기로 결정했다. 피사로는 아타우알파에게 화형과 가톨릭 세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2024.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