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성기2 [영국]#60_빅토리아 여왕, 세상을 평정하다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 1839년, 러시아의 젊은 황태자 알렉산드르가 빅토리아 여왕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 21세의 황태자는 아주 준수하고 우아한 귀공자였다. 젊은 여왕은 곧 마음이 흔들렸고 궁전에서 벌어진 무도회에서 그와 춤을 추기도 했다. 후에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여왕은 총리의 부인에게 알렉산드르에게 큰 매력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곧 친한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빅토리아 여왕은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희생해야 했다. 여왕이 러시아 황태자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안 영국 정부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들은 러시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곧 대영제국에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로맨스의 결과는 아주 싱겁게 끝이 났다. 1.. 2024. 8. 30. [영국]#59_대영제국의 황금기, 빅토리아 시대를 맞이하다 애덤 스미스와 자유무역주의 애덤 스미스는 무역과 전문인력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의 이론을 통해서 합리적인 분업으로 생산성을 높일 것을 주창했다. 시장경제 체제에서 그는 개인의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전체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믿었다. 스미스는 시장의 인위적인 조작과 독점행위에 반대했다. 가장 효율적인 상업활동을 위해서는 시장에서의 자연스러운 거래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산업혁명 전의 완만하게 발전하는 사회에서는 그의 주장이 아주 잘 들어맞았다. 시장의 힘에 따라 점차 무역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한 발전 방향이었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 역시 애덤 스미스와 유사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당시 매.. 2024.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