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3세1 [포르투갈] 포르투갈, 스페인에 합병되다 세바스티앙의 죽음과 포르투갈 국왕 자리의 공석 1576년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터키의 지원을 받은 무어인들이 모로코에서 쿠데타를 일으켰다. 세바스티앙은 오스만 튀르크가 북아프리카를 손에 넣으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라 생각했으며 이를 기독교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포르투갈은 모로코 쿠데타를 구실 삼아 대대적인 전쟁을 일으켰다. 1578년, 스물네 살의 젊은 국왕은 직접 군대를 모으고 지휘했다. 총 17만 대군이 아프리카로 향했다. 아프리카에 상륙했을 때, 한 경험 많은 노장이 해안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으나 젊은 국왕은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 세바스티앙은 주력 부대를 이끌고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가 알카세르키비르에서 모로코 군대와 격전을 치렀다. 결국 이 전투에서 포르투갈군.. 2024.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