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적봉환1 [일본 근현대사]#10_구미 사절단 파견과 메이지 신정권 등장 이와쿠라 사절단의 구미 시찰 중 프로이센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기차에서 기도 다카요시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는 국가마다 크기도 문화도 다르지만, 국가의 흥망성쇠는 오로지 해당 국가의 법과 제도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다. 구미사절단 파견 1871년 12월 23일 일본 요코하마항, 4,500톤짜리 미국 상선 아메리카호가 천천히 항구를 벗어나고 있었다. 항구에는 일본의 구미 사절단을 배웅하러 나온 사람들이 있었으며, 아메리카호에는 그들과 작별을 고하고 있는 구미 사절단 단원들이 인사하고 있었다. 이 배는 요코하마에서 출항하여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를 향했다. 이는 일본 그 후 일본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꿀 항해였다. 이와쿠라 사절단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절단은 유럽과 미국을 2년에 걸쳐 둘러본다. 2년이란 시간.. 2023.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