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르투갈 향료 무역2

[포르투갈] 포르투갈 쇠락하다: 향료 무역의 실체 두 개의 나라, 하나의 왕국 1500년대 말 포르투갈은 해외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일하지 않는 중산층을 양산했다. 반면 농민들의 삶은 고달팠다. 교회 지주와 귀족 지주들은 도시에서의 과소비를 유지하기 위해 농민들을 더욱 핍박했다. 귀족들은 막대한 재산을 쌓았으나 발전적인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직 편안하게 즐길 생각만 했다. 당시 포르투갈을 방문한 한 외국인 전도사는 "이곳 사람들은 어떤 고통과 굴욕을 참아낼 각오가 되어 있었지만 절대 기술을 배우려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육체노동이란 흑인과 무어인의 몫이며 배경만 있으면 힘든 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일하지 않는 중산층은 국가와 다른 계층의 피를 빨아먹으며 점점 더 거대해졌다. 결국 그들은 포르투갈 경제의 몰락을 가져온다... 2024. 5. 31.
[포르투갈] 인도양, 포르투갈 손에 들어가다 인도양을 지배한 포르투갈 함대 다 가마가 인도까지 몰고 간 함선에는 이동할 수 있는 최신식 대포 20여 대가 실려 있었다. 함대 포진 실력 또한 뛰어나 인도양에서 맞닥뜨린 아라비아 해군을 손쉽게 격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손바닥만 한 영토를 가진 작은 나라가 광활한 동방 세계를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최종 목표는 향료 무역을 독점하는 것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상권을 장악해야 했다. 이것은 훗날 수 세기 동안 식민지 개척의 주요한 수단이 되었다. 먼저 해외에 상업 거점을 세우고 뒤이어 상업 거점을 보호할 요새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현지 토착민과 물물 거래를 하다가 본토 지원군이 오면 영토를 점령하는 방식이었다. 1505년 3월 25일, 포르투갈의 무장.. 202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