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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제주도(240715-240717)

[제주도][2024.07.16] 월령포구가 그렇게 재밌더라?(+접짝뼈국 존맛)

by 티제이닷컴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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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최대의 고민

물놀이를 어디서 할 것인가...

물 무서워하는 친구들은 해변에서 놀고 싶어 하고

물 좋아하는 애들은 수심 깊은 포구에서 놀고 싶어 하고..

 

해수욕장 vs 판포포구

오늘 점심 먹으러 가기 전까지도 계속 고민했다.

 

그러다 발견한 월령포구!

 

 

 

지도상에서 쉴만한 물가펜션 쪽 가면 앞에 이름 없는 해변이 있다.

해수욕장이 아닌지라 안전요원도 없고, 경계선도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좋은 선택지였다.

쵝오. 이번 여행+ 여태 물놀이 중에서 제일 재밌었다.

 

오전엔 원래 981 파크가 일정이었는데,

다들 전날 밤에 슬슬 취소함..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5명만 다녀오고, 나머지는 11시까지 쉬었다.

 

그리고 일억조 방문!

 

 

 

 

여행객보다는 현지인이 많은 느낌(?)

실은 제대로 안 둘러봤다.

우연히 옆 테이블에 앉은 서로 지인이었던 분들 빼면 기억 안 남

접짝뼈국

요놈이 요놈이

아주 요물이었다.

엄청 맛있었다. 육수가 엄청 찐득했다.

그래서 이름도 '접짝뼈국'인가 보다

 

가격도 만 원밖에 안 하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선

와 진짜 맛있었음

또 갈 의사 만땅

 

일억조 맛집 인증 쾅쾅

 

제일 좋아하는 사진 먼저 투척

 

여기가 월령포구 옆 해변이다.

비록 저기에 난 없지만..

왜 날 그렇게 안 찍어주는 거야?

 

하늘은 구름은 많았지만 간간히 파란 하늘도 보이고,

비는 안 내렸다.

 

저 멀리 보이는 풍력 발전소

사진 배경으로 요긴하게 써먹었다.

 

놀기 전에 다 같이 한 장!

이 사진도 아주 마음에 든다

 

잘 보면 튜브 2개에 비치볼이 하나 있지만

시작과 동시에 튜브 1개, 비치볼은 자유를 찾으러 떠났음

 

 

 

멍 때리기 좋은 풍력 발전소

저 바람개비 정확한 명칭은 뭐지?

 

바다에서 놀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

1. 멀리 갈수록 깊어진다

2. 바닷물은 짜다

 

알려줘서 고맙다 얘들아. 모를 뻔했지 뭐야

 

 

ㅋㅋㅋㅋ 틈틈이 계속 찍었다.

풍력발전소에 진심이라고..

월령포구 사진 최다출연

하지만 보정은 안 해줌

 

놀러 가기 전부터 모래에 누군가 묻힌다면

준형이나 민규일 거라고 확신했는데

물 사온 사이에 그 두 명 묻히고 있음

 

세상 열심히 작업 중

이런 건 진짜 집중 잘해

 

또력 발전소

 

해변에서 꽤 놀다가 월령포구로 넘어갔다.

돌이켜 보면 월령포구에서 많이 놀진 않았는데

여기가 개꿀잼이었다.

 

해변에서부터 걸어서 10분 안 걸린다.

 

아놔 저분 뭐야

나 사진 나온 것도 몇 장 없는데

나보다 눈에 띄잖아

 

이것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

윤슬도 이쁘고

나는 뭐에 저리 해맑은지 모르겠고

뒤에 배경에 있으신 분들도 형형색색이라 스페인 느낌 나서 좋음

(스페인은커녕 유럽에 가본 적도 없지만)

 

뭔가 되게 평화로워 보이는 사진이라 좋다

현실은 발이 땅에 안 닿아 하반신은 열심히 아등바등거리고 있었겠지만

 

 

현승이 수영하는 건 예전부터 들었지만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놀랐음

되게 잘한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내 기준 개 잘하는 거임

근데 거기에 여유와 속도까지

 

오늘 물놀이의 조커였다

머시따므시써

 

너무 천천히 뛰어서 멋이 하나도 없네!

바로바로 뛰었어야 했는데

 

월령포구도 강추!

 

둘째 날이 좋았던 이유는 강추할 곳만 가서였네!

접짝뼈국, 월령포구 옆 해변, 월령포구

 

물놀이 마치고 숙소로 가는 길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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