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7 [영국]#44_유럽 열강의 각축전 유럽 열강의 각축전 1500년 이후 강대국 간의 경쟁에서 한 가지 특이한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한 세기마다 영국의 경쟁상대가 바뀌었고, 상대국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영국은 더욱 강대해졌다는 점이다. 16세기에 영국의 적수는 스페인이었다. 영국인은 이 노련한 식민지 강국을 침몰시키고 새로운 해양 강국으로 떠올랐다. 17세기에는 네덜란드를 누르고 세계 최강의 해양 강국으로 등극했다. 18세기에 이르러서는 식민지 쟁탈을 둘러싸고 프랑스와 접전을 벌인 결과, 승리를 얻게 된다. 1688년의 명예혁명 이후, 영국은 '바다의 마부'로 불리던 네덜란드를 꺾고 신흥 해상 패권국이 되었다. 하지만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장애물이 남아 있었다. 유럽 대륙의 패권국가인 프랑스와의 결전을 피할 수 없었다.. 2024. 8. 11. [영국]#43_대영제국으로 가는 과정 영국의 식민 통치 방식 18세기 영국의 식민 통치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처럼 강압적이진 않았다. 영국은 북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식민지에서 대부분 선거를 통해 식민지 정부를 구성했다. 따라서 런던 정부의 간섭은 제한적이었다. 반면,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중앙집권적 관리방식을 통해 식민지를 지배했다. 18세기뿐 아니라 19, 20세기에 걸쳐 영국이 거대한 식민제국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영국 정부가 식민지 정부에 좀 더 많은 책임과 권리를 부여해 불만을 조금이나마 더 줄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영국의 영향력 확대 및 제국의 성장 7년 전쟁이 끝난 후, 영국은 급속도로 팽창하기 시작했다. 프랑스가 캐나다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면서 북아메리카도 영국인의 수중에 들어갔다. 아프리카에서도 영국과 영토분쟁을 하던 프랑.. 2024. 8. 10. [영국]#0_해가 지지 않는 제국, 영국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유산 유럽 지도를 펼쳐보면 서유럽 대륙 건너편에 자리한 두 개의 큰 섬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그레이트브리튼이고, 다른 하나는 아일랜드다. 그레이트브리튼 섬 전체와 아일랜드 북부 및 주변 섬들을 합친 것이 바로 '연합왕국(United Kingdom)', 즉 우리가 흔히 '영국'이라고 부르는 나라이다. 북대서양의 험하고 거친 파도 가운데 떠 있는 섬나라 영국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면적은 약 24만 제곱킬로미터이며, 어떤 지방이든 해안선까지의 거리가 120킬로미터를 넘지 않는다. 17세기말에 600만 명 정도이던 인구는 오늘날에는 대략 6,800만 명 정도이다. 지도나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그다지 크지 않은 나라가 어떻게 과거 .. 2024. 6.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