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무역1 [포르투갈] 대항해시대_새로운 향로 무역 루트를 찾으러 동방의 향료가 유럽에 이르는 길 15세기 유럽의 경제 중심지는 지중해였다. 베니스, 제노바, 피렌체의 크고 작은 선박이 지중해와 북해를 넘나들었다. 이들은 동방에서 가져온 각종 사치품을 유럽 각지로 운반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1423년 베니스 총독이 자랑한 업적을 살펴보면 당시 베니스는 소형 선박 3,000척, 중형 선박 300척, 대형 전함 45척에 선원 3만 6,000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또한 매년 무역 거래액이 1,000만 두카토에 달했는데, 당시 교황의 시종이 1년에 30 두카토를 받았다고 하니 그 거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유럽인들이 베니스 상인을 질투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향료 무역을 독점했기 때문이다. 중세 유럽에서 향료의 가치는 황금에 견줄 만했다. 유럽인들은 고기를 요리하거.. 2024.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