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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오사카(240216-240220)

[오사카/교토]2월 피치항공 오사카 밤비행기, 렌터카, 호텔, 수하물, 이네 후나야 가는법 및 eDreams 예약 후기

by 티제이닷컴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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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행 피치항공 예약 가격

 2월 오사카 여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12월에 예약했는데 그때도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여행지마다 내 나름의 비행기 가격이 있는데, 오사카는 20~25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결제한 금액은 무려 40만 원이었다. 2월은 모든 여행지가 성수기여서 동남아도 55만 원이 기본으로 넘었다. 근데, 저 가격으로 예매한 항공사가 피치항공이었다. 열몇 명이 함께 가는 여행이어서 비행기 표를 서둘러 사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서둘러 구매한 편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시아나항공을 더 좋은 시간대로 2~3만 원만 더 비싸게 구매했다.


피치항공 시간대 / 공항 터미널 / 숙소

 이번에 예약한 비행기 시간은 출발 편 비행기는 21시 출발, 22시 45분 도착이다. 귀국편 비행기는 19시 40분 출발, 21시 45분 도착이다. 


 피치항공은 인천공항은 1터미널을 이용하고, 간사이공항에서는 제주항공이랑 2 터미널을 사용한다. 시간대조차 너무 늦어서 오사카 시내를 갈 수 있는 것도 복불복이다. 지연 없이 제시간에만 도착해도 무난히 시내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피치항공이 지연이 잦다는 후기가 좀 있어서, 만약 이 시간에서 조금이라도 지연이 되면 시내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편이 다 없어진다.

 택시로 시내에 갈 경우 2만 엔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첫날 숙소를 간사이공항 근처에 있는 숙소로 잡았다. 호텔은 어차피 잠만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 퀄리티보다는 가격에 더 우선순위를 두었다. '호텔 가나데 간쿠 카이즈카'로 4 명이 6만 원대로 예약할 수 있었다.


이네 후나야로 가는 일정 / 렌터카 or 대중교통

 피치항공 이용하는 우리는 후발대였다. 선발대들은 먼저 도착해서 교토로 넘어가서 첫날을 지내고, 우리는 밤 11시경에 도착해서 멀리 이동하는 데 제약이 많았다. 우리 공통의 첫 일정은 저 멀리 있는 요즘 인스타에서 엄청나게 보이는 '이네 후나야'였다.

 이네 후나야로 가는 방법은 
1. 대중교통
2. 여행 업체
3. 렌터카

크게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선발대는 간사이 패스를 끊고 기차와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 후발대는 렌터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렌트카를 알아보는 데, 처음에는 밤에 렌트 차량을 받아서 미리 이네 후나야로 이동한 다음 그쪽 지역에서 첫날을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찾아보니까, 오사카 공항에 있는 렌터카 업체는 보통 밤 8시, 늦어도 9시에는 전부 문을 닫았다. 그래서 선발대한테 차량 렌트를 부탁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럴 경우 보험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어서, 행여나 사고가 난다면 우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너무 커져서 그 가능성을 제쳤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였다.
1. 선발대에게 부탁해서 차량을 먼저 받고, 그 차량으로 이네 후나야로 바로 출발
2. 공항 근처에서 하루 머무르고, 다음날 렌터카 업체 오픈 시간인 8시에 맞춰 차량 인도받고, 이네 후나야로 출발
3. 밤에 오사카 시내로 넘어가서 24시간 업체에서 렌터카를 받고, 이네 후나야로 출발

1번은 너무 위험 요소가 커서 못하겠고, 3번 역시도 지연되는 순간 택시비 2만 엔에다가, 애초에 렌트비도 공항보다 시내가 더 비쌌기에 3번도 고려 요소에서 배제됐다. 그래서 2번으로 정해졌다. 2번이 베스트여서가 아니라, 별로인 것들을 지우다가 남아서 선택된 경우이다.


피치항공 수하물

 위탁 수하물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피치항공은 기본으로 포함된 위탁 수하물이 없기에 우리는 각자 7킬로씩 기내수하물만 가능했다. 근데 그 7킬로에는 캐리어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보조 가방의 무게도 포함이라고 명시돼 있다. 산 넘어서 산이다. 2월이면 겨울이라 옷들 무게도 나가는데 말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선발대에게 짐을 좀 부탁하기로 했다. 아시아나 항공이 주는 23킬로 위탁 수하물의 넉넉함이 부럽다.

 그래도 덕분에 공항 도착해서는 수하물 기다리는 거 없이 빠르게 나갈 수 있다. 어차피 공항 바로 근처라 크게 메리트 있는 점은 아니지만 말이다.


eDreams 사이트 후기

 마지막으로, 항공편은 스카이스캐너로 찾아서 eDreams로 연결해 줘서 예약 및 결제는 eDreams에서 마무리했다. 결제를 진행하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가격이 올랐다. 나도 예약할 때만 해도 37~38만 원 정도인 줄 알고 '계속' 버튼을 누르다가 마지막 창에서 갑자기 40만 원이 됐다.

 바로 '결제 취소 이동했지만 내가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은 0원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eDreams에서 결제하지 말라는 블로그 글도 볼 수 있었다. 다른 더 좋은 사이트에서 예약하시길 바란다.


피치 못할 때만 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피치항공! 이렇게 피치항공 이용으로 인한 여러 해프닝을 정리해 본다. 막상 여행 가면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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