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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16

[포르투갈] 대항해시대_왕자이자 그리스 기사단장이었던 엔리케 포르투갈이 최초의 해양 탐험 국가인 건 아니었다. 하지만 제일 처음 항해를 국가 차원에서 계획하고 더 나아가 발전시켰다. 따라서 포르투갈의 항해 대발견은 개인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포르투갈의 항해사들의 200여 년 항해 노하우는 철저한 계획과 체계 아래 조직적으로 재정비되어 탁월한 성과를 이룩했다.포르투갈의 아프리카(세우타) 점령 역사학자들은 통상적으로 1415년 세우타 점령을 포르투갈 해외 영토 확장의 시발점으로 삼는다. 북서 아프리카의 도시 세우타는 1415년 포르투갈 국왕 주앙 1세가 이끄는 군대에 함락당했다. 포르투갈이 세우타를 점령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왕의 권위를 세우기 위함이었다. 이슬람으로부터 세우타를 빼앗아 주앙 1세의 위엄을 드높이고 더.. 2024. 5. 4.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대항해시대 이전 상황 강대국 식민지 분할의 선례 토르데시야스 조약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두 국가가 무력 충돌이 아닌 공동 협력으로 세계를 분할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 조약을 통해 세계를 양분하고 각자의 영토 확장에 주력했는데, 이 조약은 두 나라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군사 배치까지 명시하는 등 매우 상세한 부분까지 규정했다. 특히 이 조약은 강대국의 식민지 분할에 대한 선례가 되었고, 이러한 세계 분할은 훗날 베를린 조약에서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베를린 조약은 유럽 열강이 한 자리에 모여 기존의 식민지는 물론, 미개척 영토까지 서로 나누어 가진 사건으로, 이때 오늘날 세계 지도의 초기 형태가 갖추어졌다. 서구 열강의 영토 확장은 이 토르데시야스 조약에서 시작되었다 할 수 있.. 2024. 5. 2.
대항해시대의 서막 : 포르투갈과 스페인, 세계를 양분하다 세계를 둘로 나눈 자오선, 토르데시야스 조약 토르데시야스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도시다. 겉보기에는 초라한 작은 도시지만, 이곳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1494년 6월 7일,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이곳에서 세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체결했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어이없는 조약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베르데 제도 서쪽으로 2,056킬로미터 떨어진 서경 48~49도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선을 그어 경계선을 그었다. 경계선 서쪽은 스페인이 권리를 독점하고 포르투갈의 해양 원정, 탐사 활동은 경계선 동쪽으로 제한하였다. 이것은 세계 역사상 최초로 국가 간 영토를 분할한 조약이었다. 두 국가는 이 조약에 .. 2024. 5. 1.
[일본 근현대사]#3_일본 전국시대 요약 및 대항해시대와 일본 일본 전국시대 요약 막번 체제에서 나라의 대사는 언제나 막부가 독단적으로 처리하고, 조정과 다이묘는 발언권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천황의 세력은 12세기 말부터 약화되기 시작해, 미나모토 요리토모가 가나가와현 동남쪽 가마쿠라에 가마쿠라 막부를 건립했을 때는 이미 천황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졌고, 고대 국가의 율령 체제도 와해하여 무가 정치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12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는 가마쿠라 막부와 무로마치 막부 시대가 바로 무가 정치 시대이다. 이 시기에는 막부의 군사 독재가 합법화됐고, 무사들의 권력은 한없이 팽창했지만, 천황과 조정의 구게(조정에 속한 문사 귀족) 권력은 점점 약해졌다. 제3대 막부가 집권하던 시기에는 겐무중흥(가마쿠라 막부를 타도하고 국왕 정치를 실현시킨 정변)이 일어난 .. 202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