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1 [포르투갈] 대항해시대_왕자이자 그리스 기사단장이었던 엔리케 포르투갈이 최초의 해양 탐험 국가인 건 아니었다. 하지만 제일 처음 항해를 국가 차원에서 계획하고 더 나아가 발전시켰다. 따라서 포르투갈의 항해 대발견은 개인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포르투갈의 항해사들의 200여 년 항해 노하우는 철저한 계획과 체계 아래 조직적으로 재정비되어 탁월한 성과를 이룩했다.포르투갈의 아프리카(세우타) 점령 역사학자들은 통상적으로 1415년 세우타 점령을 포르투갈 해외 영토 확장의 시발점으로 삼는다. 북서 아프리카의 도시 세우타는 1415년 포르투갈 국왕 주앙 1세가 이끄는 군대에 함락당했다. 포르투갈이 세우타를 점령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왕의 권위를 세우기 위함이었다. 이슬람으로부터 세우타를 빼앗아 주앙 1세의 위엄을 드높이고 더.. 2024. 5. 4.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대항해시대 이전 상황 강대국 식민지 분할의 선례 토르데시야스 조약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두 국가가 무력 충돌이 아닌 공동 협력으로 세계를 분할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 조약을 통해 세계를 양분하고 각자의 영토 확장에 주력했는데, 이 조약은 두 나라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군사 배치까지 명시하는 등 매우 상세한 부분까지 규정했다. 특히 이 조약은 강대국의 식민지 분할에 대한 선례가 되었고, 이러한 세계 분할은 훗날 베를린 조약에서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베를린 조약은 유럽 열강이 한 자리에 모여 기존의 식민지는 물론, 미개척 영토까지 서로 나누어 가진 사건으로, 이때 오늘날 세계 지도의 초기 형태가 갖추어졌다. 서구 열강의 영토 확장은 이 토르데시야스 조약에서 시작되었다 할 수 있.. 2024. 5. 2. 대항해시대의 서막 : 포르투갈과 스페인, 세계를 양분하다 세계를 둘로 나눈 자오선, 토르데시야스 조약 토르데시야스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도시다. 겉보기에는 초라한 작은 도시지만, 이곳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1494년 6월 7일,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이곳에서 세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체결했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어이없는 조약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베르데 제도 서쪽으로 2,056킬로미터 떨어진 서경 48~49도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선을 그어 경계선을 그었다. 경계선 서쪽은 스페인이 권리를 독점하고 포르투갈의 해양 원정, 탐사 활동은 경계선 동쪽으로 제한하였다. 이것은 세계 역사상 최초로 국가 간 영토를 분할한 조약이었다. 두 국가는 이 조약에 .. 2024. 5. 1. [오사카/교토][2024.02.17] 교토 맛집 추천 '호르몬 치바', 호르몬 코스요리, 재방문 의사 100% 이네 후나야에서 교토로 와서 배가 굉장히 고픈 상태였다. 규카츠, 오코노미야끼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인스타에서 호르몬 치바 글 보고는 바로 여기로 정했다. 교토 찐맛집 호르몬 치바 / 위치, 가격, 웨이팅 가모가와 강변에 위치해 있다. 우리 숙소에서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한다. 우리는 8시 넘어서 방문했다. 다행히 우리는 웨이팅에 이름 적을 수 있었다. 코스요리로 직접 구워주는 호르몬 구이여서 행여나 라스트 오더가 일찍 마감되는 건 아닌가 했는데 괜찮았다. 가게 바로 옆에는 '다카세 강'이라는 강이 흘러서 볼만했다. 여름엔 벌레가 창궐하겠군. 근데 강이라기 보단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천 같은 느낌이었다. 이 강을 중심으로 먹자골목 같은 게 조성돼 있었다. .. 2024. 3. 15.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63 다음